중풍 Clinic


* 중풍이란

중풍(中風)이라는 글자가 뜻하는 것처럼 흔히 '바람 맞았다.'라고 하는데, 옛 날에는 특이한 바람(風)이 있어 이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면 죽거나 반신불수 등 중풍 증세를 앓게 된다고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병이 자연의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 고 있으며, 그 기상조건을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 등으로 체계화하고, 이 것을 6가지의 병의 원인이라는 뜻에서 육음(六淫)이라 부른다. 중풍은 위의 육음 가운데 특히 바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풍(風)에 맞았 다(中)는 뜻으로 중풍이라 표시한다. 졸중은 졸연히 중풍에 걸렸다는 뜻인데 중풍병은 뇌의 손상에 의하여 일어나므 로 근래 졸중(卒中)이라는 단어 앞에 뇌(腦)자를 붙여 뇌졸중(腦卒中)이라 부 른다. 중풍, 즉 뇌졸중은 뇌혈관의 상해로 급격한 의식장애와 운동장애, 감각장애 등 을 주로 나타내는 뇌혈관질환을 총칭하는 질병이다. 이 병은 악성종양, 심장질환과 더불어 인류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서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도 전체 사망자중 13.6%가 뇌혈관질환으로 사망원 인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병은 사망하지 않더라도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인해 사회복귀가 어 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자나 가정의 어려움은 물론 사회 또는 국가적으로 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중풍의 예조증

그러면 중풍은 갑작스레 오는 병인가? 동의보감에 보면 '中風者 必有先兆之症'이라 하여 반드시 미리 발병한다는 징 조의 증후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중풍의 전조증(前兆症)을 나타내다가 발병하기 때문에 미리 감지하게 되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전조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지의 한쪽 부분이 행동에 불편을 느낄정도로 갑자기 마비가 오거나 뻣뻣해지 거나, 무력하거나, 저리다. 갑자기 언어에 장애가 온다. 좌측 심장 부의에 은은한 통증이나 압박감을 나타낸다. 사지의 살갗에 벌레가 기어가듯 스물스물한 감각을 느낀다. 양쪽 눈썹사이인 인당(印堂)부위가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무겁고 아프다. 아무런 이유없이 코피를 쏟는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정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기력이 없어 피로를 빨리 느낀 다. 감정이 예민하여 조그만 일에도 화가 잘 나고 흥분이 잘 일어난다. 이러한 증상이 한, 두가지 나타난다고 미리 중풍이 온다고 속단할 일은 아니지 만, 4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중풍 전조증이라 하더라도 얼마든 지 예방이 가능하다.

* 중풍 예방법

'몸에 이렇다할 이상이 없는데도 식지(食指)와 차지(次指)가 마비되어 자유롭 지 못함을 느낄 때는 3년안에 중풍이 일어날 징조다.'라고 금원(金元) 4대가인 주단계(周丹溪)선생이 경고하였다. 특히 중풍은 발병하면 생명을 잃거나 평생 불구로 살아 가야 하는 병이므로 모름지기 예방에 관심을 가져아 할 것이며 예 방만이 최선의 치료인 것이다. 한약의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유풍탕(兪風湯)과 천마환(天麻丸)을 꼽을 수가 있 고, 본원의 특수 침법으로 수많은 환자들에게 중풍 예방에 95%의 탁월한 효과 를 안겨주고 있다.

* 중풍의 응급조치

한의학에서는 중풍환자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입이 벌어져 있으면 이것은 심 장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손발이 축 늘어져 있으면 비장의 기운이 다한 것이 요, 눈을 뜬 채 초점이 맞지 않으면 간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대변 소변을 지 리면 콩팥의 기운이 다한 것이요, 코를 골면 폐의 기운이 다한 것으로 보고 이 것을 오장절증(五臟絶症)이라 한다. 오장절증은 내장의 기운이 끊어져서 운행되지 않는 상태로 매우 위험한 증상이 며, 이와 같은 증상이 많이 중복하여 나타나면 그만큼 환자의 상태는 위급한 것으로서 5종의 증상을 모두 갖추었으면 사망할 징조로 간주한다. 그러면 뇌졸중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뇌가 파괴당하면 죽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물론 뇌간부위가 광범위하 게 파괴되면 그것만으로 치명적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갑자기 중풍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야간이거나, 혹은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이송이 곤란한 경우에 는 적절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관건으 로 작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중풍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일 단 가족 중에 중풍이 발병하게 되면 환자를 따뜻하고 조용한 곳으로 옮기고 환 자의 옷차림을 편하게 한다. 즉 허리띠, 양말, 스타킹, 브래지어 등 신체에 압 박을 가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한다. 환자의 호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베게는 베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호흡이 힘들다면 베게를 어깨 밑으로 넣어서 목이 위 로 약간 젖혀지게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재빨리 환자 를 옆으로 눕게하여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구토가 완전히 멎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입안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 시켜 주어 야 한다. 이때 환자의 등을 두드려 구토를 도와주는 것은 오히려 혈압을 상승 시키게 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다음으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독된 바늘로 코와 웃 입술 사이에 위 치하고있는 인중혈과 열손가락 끝 부분에 있는 십선혈을 찔러 피를 약 2-3방울 정도 빼내는 것인데 이것은 말초순환을 활발히 시켜 줌으로써 응급기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한방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중풍이 발생하면 우황청심환을 복용하게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알약을 그대로 복용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개어서 숟가락으로 조금씩 삼키게 하여야 한다. 이 경우에도 患者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섣불리 약을 먹여서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중풍의 응급조치

갑자기 중풍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야간이거나, 혹은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이송이 곤란한 경우에 는 적절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관건으 로 작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중풍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일 단 가족 중에 중풍이 발병하게 되면 환자를 따뜻하고 조용한 곳으로 옮기고 환 자의 옷차림을 편하게 한다. 즉 허리띠, 양말, 스타킹, 브래지어 등 신체에 압 박을 가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한다. 환자의 호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베게는 베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여, 호흡이 힘들다면 베게를 어깨 밑으로 넣어서 목이 위 로 약간 젖혀지게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재빨리 환자 를 옆으로 눕게하여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구토가 완전히 멎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입안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 시켜 주어 야 한다. 이때 환자의 등을 두드려 구토를 도와주는 것은 오히려 혈압을 상승 시키게 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다음으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독된 바늘로 코와 웃 입술 사이에 위 치하고있는 인중혈과 열손가락 끝 부분에 있는 십선혈을 찔러 피를 약 2-3방울 정도 빼내는 것인데 이것은 말초순환을 활발히 시켜 줌으로써 응급기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한방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 중풍이 발생하면 우황청심환을 복용하게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알약을 그대로 복용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개어서 숟가락으로 조금씩 삼키게 하여야 한다. 이 경우에도 患者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섣불리 약을 먹여서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중풍의 한방 치료

뇌졸중의 위급한 시기를 극복하고 살아 고비를 넘긴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 을지언정 반드시 후유증으로 시달린다. 약 반수의 환자에서 반신불수가 있고, 약 3분의 1에서는 언어장애가 있으며, 약 4분의 1에서는 지각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 지적 정서적 기능 의 장애를 남기는 환자는 적지 않다.

<중풍(中風)의 경과와 예후>

중풍(中風)은 회복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1-2개월 가량, 심 한 경우에는 1년 가량이 필요하다. 중풍(中風)이 회복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 이 지나야 하므로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재활 치 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 회복되는 속도와 정도는 중풍 (中風)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나이, 평소의 건강 상태, 급성기와 회복기의 적절한 치료에 따 라서 다 르다. 중풍(中風)의 경과와 발병시기에 따라 졸중기(발병후부터 1~2주까지), 회복기(1~2 주 이후부터 후유기까지), 후유기(6개월이상)으로 나누어 진다.

- 졸중기

졸중기는 의식장애가 나타나는 급성기로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중 풍(中風)의 발병과 동시에 의식불명 질식 고혈압으로 인한 출혈증 또는 쇼크 등 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해 질 경우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치료가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응급처치의 목표은 기도확보, 산 소공급, 쇼크에 대한 처치, 감염의 예방, 경련에 대한 처치, 호흡 및 혈압관리 등으로 뇌와 전신상태의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

- 회복기

졸중기를 지나 병세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안정되면 중풍(中風)후유증에 대 한 기능회복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이 시기는 침구, 약물 및 재활 치료가 주가 된다.

- 후유기

중풍(中風)의 후유증기는 발병후 6개월 이상 경과된 경우를 말한다. 반신불수 언어장애 반신의 지각장애, 혹은 경련발작 및 치매 등의 후유증은 발병후 6개 월까지 약 80%이상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에는 회복기와 같이 후 유증의 치료를 계속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및 관리 그리고, 영구히 남을 수 있는 각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인식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낫겠다는 환자의 의지와 계속 좋아져 가 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다. 아울러 중풍(中風)에 대한 인식 을 확실하게 갖도록 항상 섭생법을 기억하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만이 재발방 지와 회복의 요건임을 잊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뇌졸중 발작후에 나타나는 이와 같은 후유증은 뇌졸중으로 뇌조직이 손상을 받 은 결과로서 뇌의 직접적인 손상을 완전히 회복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간접적인 뇌손상은 최소한도 예방하고 또 신속하게 회복을 시켜주어야 후유증 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 후에는 뇌부종을 치료하고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한의학에서는 중풍이 일어나면 바로 성향정기산(星香正氣散)을 쓰게 되어 있 다. 이것은 뇌부종에 좋은 효과가 있음이 임상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편 실증(實證)성의 체질이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는 대개 사하성(瀉下性)의 쓰고 차가운 성질의 약을 쓰는데 이것을 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어쨌든 뇌졸중에 대한 병변(病變)의 주변에서 간접적으로 손상을 받은 뇌세포 가 점차 그 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마비 등의 후유증도 점차 개선되는데 대부분 발병후 2개월 사이에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나며 그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어 간다. 후유증의 기능개선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침구 치료와 특히 각종 재활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반신불수로 마비된 상태를 방치해 둔다면 수족의 특정 근육만이 수축되어 수족은 관절에서 굽어진 상태로 고정되므로 가능하면 발작을 일으킨 직후부터 라도 마비된 부위에 침구치료․안마․지압 등을 행하고 관절을 움직여 운동을 시 키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시켜주어야 하겠지만 점차 자신의 건강한 수족으로 마비된 쪽을 주무르고 움직이며 마지막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실 안정기 이후의 후유증의 회복은 환자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보아 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만부득이 타인의 손을 빌어 앉는 연습, 서는 연습, 걷는 연습 등으로 이행하며, 점차 남의 손을 빌리는 일을 줄이고 자력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 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상지의 마비는 하지보다 회복이 더디며 어깨 관절의 탈구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삼각건으로 팔은 어깨에 잡아 고정시킨다든가 혹은 발목에 힘이 없어서 보행연습을 할 수 없으면 적절한 보장구(補裝具)를 만들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여 활동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식사와 옷을 입고 벗는 일, 목 욕, 글씨 쓰기 등의 동작을 스스로 함으로써 일상생활자체를 치료 및 재활수단 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대개 재활요법이라고 하면 단순한 마비의 치료법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중풍의 경우 마비가 완전히 회복되는 일은 극히 드물므로 어느 정도의 장애가 있더라 도 발병전의 일상생활을 빨리 되찾아 사회로 복귀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 다. 반신불수는 흔히 남자가 좌측 여자가 우측에 오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으나 반 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언어 시력 기억에 관한 중추는 왼쪽 뇌에 있으므로 남녀 불문하고 오른쪽마비 가 왼쪽마비보다는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반실불수에는 우선 소풍도담탕(疏風導痰湯) 거풍속명탕(祛風續命湯) 등을 써서 피부의 기혈순환과 한선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소위 풍사(風邪)를 내몬 다음 에 강활유풍탕, 대진교탕과 같은 약으로 조리하여 신경마비의 회복을 도와준 다. 중풍으로 말을 못하거나 말을 더듬는 것은 담(痰)이 심장의 기운이 통하는 통 로를 막아서 온다고 보는데 이때는 척담탕(滌痰湯) 청신해어탕(淸神解語湯) 등 을 쓰면서 언어치료를 받는다. 입, 눈, 얼굴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증상을 구안와사(口眼歪斜)라 하는데 단 순한 구안와사는 말초성이고 중풍으로 오는 것은 중추성이다. 중풍으로 온 안면마비는 이마의 주름살이나 눈꺼풀운동이 비교적 양쪽이 같은 것이 특징이다. 이때는 가미속명탕(加味續命湯)이나 양영탕(養榮湯)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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